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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제국의 위안부』 '제27회 아시아 태평양상' 특별상 수상에 대하여

 박유하 『제국의 위안부』가 '제27회 아시아 태평양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유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상을)사퇴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손꼽히는 진보신문"인 마이니치 신문사로부터 상을 수상한 기쁨을 언급했는데, 그 중에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었다(강조는 인용자).

 

마이니치신문사에서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수상자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을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로 알려 준 것도 그녀[아사히신문출판의 담당 편집자]였다. 나는 그 소식을 지하철 홈에서 받았다. 먼저 머릿 속을 스친 건 이 일을 두고 또 왜곡하고 비난할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던지라 기쁘다기보다는 착잡한 심경이었지만, 아무튼 높이 평가받은 건 그녀의 노고의 덕분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진심을 담아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재일교포학자의 집요한 비판이 영향을 미칠까 편집자는 걱정했었는데, 대상이 아닌 이유가 거기에 있는지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재일교포학자의 집요한 비판"이란, 아마도 내 비판을 가리킬 것이다. 확실히 유감이다. 나는 본서가 수많은 사실 관계의 오류와 자의적인 방법으로 쓰인 도저히 평가할 가치가 없는 문제작이라는 것을 주의깊게 설명하고 비판해 온 셈이다. 학문적 논쟁 이전의 결함품이라는 것을 그야말로 '집요'하게 다양한 논점을 들어 지적했다. "재일교포학자의 집요한 비판"이 없었다면 대상도 가능했을 것처럼 쓸 수 있는 신경에는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지만(수상을 사퇴할 생각 따위 애초에 없을 것이다), 어쨌든 수많은 비판 따위는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기는 이번 수상에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수상이 '아시아 태평양상 특별상'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선고위원의 면면을 보면(北村正任 아시아 조사회장, 田中明彦 국제협력기구 이사장, 渡辺利夫 拓殖大学 총장, 白石隆 政策研究大学院大学 학장, 伊藤芳明 毎日新聞社 주필) 납득이 될 듯하다(*1). 다만 이 수상으로 권위가 부여됨으로써 본서가 앞으로 더욱 일본사회에서 '제대로 된 책' '신뢰할 만한 책'으로 취급받으며, 본서의 오류로 가득찬 기술이 '역사'로 간주되어 일본의 조선 지배의 사실이 왜곡되고 식민지 지배 피해자들, 증언자들의 존엄이 또 다시 짓밟히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다. 암담한 기분이 든다. 아마도 본서는 앞으로도 무슨 상을 수여받을 것이다. 더욱더 '집요한 비판'이 필요하다.

 

*1 아울러 "손꼽히는 진보신문"인 마이니치 신문사 전 서울지국장이자 현 아시아조사회 이사(상근)인 오사다 다쓰지(長田達治)는 예전에 '나눔의 집' 사람들이 『제국의 위안부』에 대해 항의한 것을 아래와 같이 비판했다.

나눔의 집 패거리들(정대협--소송한 것은 정대협이 아니다-인용자 주)이 세종대학교에 몇 번이나 항의 방문하는 등, 박유하 씨에 대한 몹쓸 짓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학자들이 정대협의 응원단에 있다. 이 요새와 같은 반일 이익집단에 쐐기를 박고 진실을 한국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미군기지 위안부 문제를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할머니=한국의 천황'이라는 무식한 좌파의 이데올로기를 부수지 않고서는 한일화해 따위는 도저히 불가능하다.(2014년 7월 5일)

 https://www.facebook.com/tatsuji.osada/posts/648485568562408

 또한 나의 『제국의 위안부』 비판에 대하여 "인격 공격" "형편없는 비판 논문"이라고 하며, "정대협 같은 반일 단체의 첩자"라고 비판했다. '진보신문' 기자의 언설로서 기록해 두고자 한다.

 

정영환 씨는 정대협 같은 반일 단체의 첩자인가. 박유하 씨의 책을 실증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에 대한 인격 공격으로 일관되어 있다. <본서에서 필자는 명확하게 식민지 지배를 '불의'라고 인식하고 이것을 비판, 규탄하는 입장을 포기하도록 조선인 측에 요구하고 있다(게다가 '증언자'의 말을 빌어서).

정영환 씨가 일본어로 형편없는 비판 논문을 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박유하 씨를 비방하고 중상하는 폭풍 같은 반일의 악의에 찬 논의의 공기를 조금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악의의 덩어리 같은 반일 세력이 '절대로 일본을 용서하지 말라'로 논진을 펼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도 그것에는 언터처블이다. 곤란한 일이다.

 長田達治@osada_tatsuji 2014년 12월 31일

 http://twilog.org/osada_tatsuji/month-1412

 

(정영환)

 

원문:  朴裕河『帝国の慰安婦』の「第27回アジア・太平洋賞」特別賞受賞について